좌구산 휴양림 예약 & 증평 바베큐 숙소 후기 ^^

율리휴양촌 어렵게 예약했어요. 몇 달을 기다렸는지 몰라요. 

좌구산에는 휴양랜드 숙소가 두 군데 있어요. 율리휴양촌과 좌구산휴양림 안쪽의 숲속의 집입니다.  율리휴양촌에는 특이하게 한옥숙소가 있어요. 처음에는 그곳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어 휴양관을 예약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스탬프 투어를 해서 모아오면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예요. 원하는 체험이 있었는데 금방 마감되어 아쉬웠어요  그래도 방도 넓고 편하게 쉬었다 왔습니다. 무엇보다 숙소에서 볼 수 있는 관경이 그림 같았어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율리휴양촌 숙소에 주차하고 둘러보았어요. 행사 때가 주변에 차가 많아 앞에서 확인하더라고요. 행사 끝나니 그 많던 차들이 빠졌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키를 받았어요.  예약자에 싸인하고 키를 내어 줍니다. 작은 길 건너 예쁘게 생긴 풍차도 보고 유아를 위한 놀이터도 있어요. 거기서 좀 떨어진 곳에 더 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있던데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 잘 알려지지 않았나 봐요. 

 

바베큐가 잘 되어 있어요. 물론 민간 숙소와 달리 토치를 챙겨가고 숯이랑 불판은 사가야 해요. 그래도 

휴양관에는 은난초, 솔붓꽃, 금낭화, 초롱꽃 객실이름이 이뻐요.  앞에 운동장이 있어 공놀이도 할 수 있고 배드민턴 치는 가족도 있었어요. 

객실에는 밥통이 있었고 기본적인 집게, 후라이팬, 냄비가 있었어요.  앞에 작게 발코니가 있어 혹시 거기에서 고기를 구어 먹을 수 있는지 문의했는데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저녁에 자리가 없을까봐 일찍 바베큐 자리를 맡으로 갔어요. 그런데 웬열~ 자리가 남더라고요. 분명 예약할 때는 치열하게 모든 객실이 꽉 찼는데 말이죠. 뭐 굳이 바베큐 안 먹어도 되긴 하지만요. 그날 증평농협 에서 사간 소고기가 맛있었어요. 한적하고 풍경좋은 곳에서 먹는 맛이 꿀맛이었어요. 마시멜로를 가져갔는데 찐덕거려 굽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어요. ㅠ 다음에는 잘 대비해 가야겠네요. 

시즌에 썰매장도 하나 봐요. 썰매장 아니어도 볼 게 많은 좌구산휴양림입니다. 

행사장에서 나눠 준 종이모자예요. 이 날 의외로 뜨거운 낮이 었는데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낮에는 모자 쓰고 구경 나들이 하고 밤에는 천문대 고고씽 하였답니다.  다음 번에는 휴양림 안 숲속의 집도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좌구산 천문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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