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좌구산 천문대 예약 방법 & 후기

가까운 천문대가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 고르고 고른 곳이예요. 정말 가까운 곳은 규모가 작아 볼거리가 많이 없더라고요. 

밤에만 관측이 있는 줄 알았었는데 낮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태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낮에도 가고 밤에도 갈 걸 그랬어요. 목적은 별을 보기 위한 것이라 밤에만 예약하고 떠났습니다. 

 

좌구산천문대 홈페이지에 가면 온라인예약을 할 수 있어요. 일반관람, 가족캠프인 스타투어, 천체캠프 .

스타투어를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늦어 다음에 하기로 했어요. 다음에도 오고 싶어요.  일반관람도 한시간 반으로 알차게 보고 왔습니다. 

관랍료입니다. 스타투어를 하게 되면 추가금이 있어요. 다음엔 스타투어 그다음엔 천체갬프 가는 것을 꿈꿔 보아요. 

벌써 다가오는 주 황금시간대에는 인원이 꽉 찼네요. 미리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날은 증평축제를 여기서 하는 게 있어서 거기에 들렀어요. 좌구산휴양림 돌아다니면서 스탬프 받아서 바이올렛 화분을 받아왔어요. 아이 좋아. 집에 식구가 새로 생겼어요. 

늦은 밤 꼬불꼬불 길을 숨죽이며 가며 천문대에 도착했어요. 예약시간 늦을까봐 막판에 뛰었어요. 밤에 꼬불이 길을 가다보니 긴장하면서 올라왔거든요. 다행히 차는 많이 없었어요. 천문에 앞에 가니 이런 귀여운 애들이 반겨주네요. 낮에 봐도 좋았을텐데.

 

좌구산 1층 전시물이예요. 늦은 시간인데도 예약하고 나가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했어요. 

급하게 예약을 확인하고 입장권을 끊어 들어갔어요. 몇분전 시작한 팀과 합류하고 진행자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네요.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설명을 듣고 자유 관람시간

여기 있는 것들을 실행해 보았어요. 그 중 하나가 인공위성을 만들고 아래에다 인공위성을 쏘아 우주로 쏘아 올리는 거예요. 결국 화면이긴 하지만 내가 이름 지은 위성이 궤도를 도는 모습은 좋았어요. 

처음에는 2층에서 우주에 관한 설명을 들었어요. 

1층에서는 별자리 를 보고 별자리 관련 이야기를 들어 보았어요. 아는 별자리가 나오니 아이들이 아는 척을 많이 하네요. 

그래도 설명에 방해되지 않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옥상에 가서 정말 별을 보았어요. 10억짜리 천체망원경 구경도 하고요. 이것보다 더 작은 망원경으로 달과 밝은 별, 성단을 보았어요. 

참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을 보았어요. 올해 유성우가 보일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날이 흐릴지 시간이 될지 알 수 없어서 다녀왔어요. 그 다음 주는 흐리고 비오더라고요. 행운이 있었는지 그날은 날이 맑아 낮에 사진도 잘 나오고 별 구경도 원없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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