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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테크닉

by #!-- 2020. 4. 7.

시국이 시국인 만큼 차타고 많은 일이 벌어지네요. 코로나 검사도 드라이브 스루라고 차타고 가면서 받아요. 책 대출도 차 타고 받아가네요. 뉴스에는 회 주문도 미리하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받아가더라고요. 걸어다니기 보다는 운전하면서 벚꽃놀이도 할 수 있고요. 자주 드라이브하는 만큼 그 기술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겠지요.



카운터스티어

코너를 돌 때 나오는 기술이예요. 회전할 때 차 뒤쪽이 바깥으로 쏠리는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할 때, 바퀴 휠을 코너의 반대 방향으로 돌려 코너랑 맞게 각도를 맞추어 주고 속도를 조절하는 기술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접지력을 다시 되돌리어 코너를 빠르게 지나는 방법입니다. 접지력은 차 바퀴가 도로와 달라붙을 수 있는 힘이예요. 땅과 바퀴는 마찰력을 받아요. 특히 비오는 날은 미끄러져 나가지요. 여기에도 단점은 있어요. 접지력이 좋은 타이어는 비싸기도 하고 빨리 닳아 버려요. 그래서 레이싱이나 이런 특수한 상황에서 사용되지요. 


오버스티어

이 기술도 코너를 돌 때 사용되는 거예요. 스티어링 휠을 돌린 각도보다 회전 반경이 더 작아지는 현상이예요. 뒷바퀴가 활성화된 차에서 나타나요. 회전하면서 뒷쪽 타이어가 바깥으로 미끄러져 접지력을 잃을 수 있어요. 이 때 드리프트나 스핀 턴이 사용되요.


언더스티어

차가 회전을 할 때 타이어 휠이 돌린 각도보다 차 바디의 회전각이 더 커질 때를 말해요. 과속 등을 하면 앞쪽 바퀴에서 원심력이 크게 발생해요. 앞바퀴 활성 차에서 나타나기 쉬어요. 자칫 잘못하면 도로 밖으로 사고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플랫폼이 강력한 차가 있었어요. 바로 폭스바겐의 골프예요. 플랫폼이 중요한 이유는 이 골격 위에 엔진,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등 대부분의 차 기관이 올라가기 때문이예요. 그래서 골격 설계를 잘 한 차는 그 차를 응용해서 다른 차를 만들기도 쉬워요. 폭스바겐 골프를 응용해 제타, 비틀, 투란, 티구안 등이 만들어졌어요. 점점 추세는 변화했어요. 다품종보다는 축소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생산에 부담이 되겠지요. 우리나라에도 같은 구조를 쓴 예는 있어요. 현대의 소나타EF 와 기아 옵티마예요. 이렇게 되면 디자인은 다르지만 차 성향이 비슷해져요. 


고든 머레이라는 F1 디자이너가 있어요. 네 번의 우승을 한 드라이브이면서 디자이너예요. 사실 그는 전공자가 아니예요. 맥라렌 엔지니어 출신이예요. 그가 맥라렌에서 만든 차는  수퍼카 맥라렌F1이예요. 그의 드라이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차예요. 작은 부품까지도 신경을 썼다고 해요.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차는 겨우 1130킬로그램이예요. 공기역학적 설계를 최대로 쏟아부은 작품이예요. 이런 공기역학적으로 설계여부를 알기 위해 풍동시험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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