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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집을 이고 다니는 사람들!

by #!-- 2020. 3. 25.

집을 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어떻게 그 무거운 집을 이고 다닐까 싶은데 어렵지 않다. 집채만한 가격의 차를 소비하는 사람들이다. 럭셔리 카다.


우리나라 인터뷰에 튕기는 차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롤스로이스다.  그 중 롤스로이스 팬텀은 2005년 활약한 차이다. 그야말로 아파트 한 채 가격만하다. 그 가격 때문인지 몸체는 6미터나 된다. 당시에 이 차는 그리 흔하지 않았다. 우리나라에 50명도 안 되는 소유주를 갖고 있을 뿐이었다. 대시 보드마저도 정성이 가득하다. 영국 공장의 장인이 원목으로 선택하여 작업하였다. 그 재료부터도 고르고 골랐다. 나무의 나이, 문양도 고려했다. 가죽이 최고급이다. 수많은 가죽중에서 고르는 것부터 제작이 이루어진다. 이 차 한 대에 들어가는 가죽이 450조각이다. 그러니 그 손길은 오죽하랴. 


롤스로이스는 역사가 깊다. 100년도 더 되었다. 그 중에서도 팬텀은 90년 이상을 지내면서 사랑받는 스페셜 카이다. 

그럼 이 차에 견줄만한 것은 무엇이 있을까. 마이바흐의 리무진을 떠울릴 수 있다. 이 차는 더 크다.  길이로 승부하는 것인가. 6.2미터다. 15년 전 가격이 7억을 넘어 8억에 가까웠다. 차창 유리는 방음 유리벽이다. 뒷자석은 흡사 누워도 될까 싶은 생각이 들게 침대 같기도 하다. 비싼 데는 이유가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문으로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다. 


또 다른 시선을 잡는 차가 있다. 영국 크루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바로 벤틀리다. 제작 시간만 해도 한 대에 300시간이나 든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드는 만큼 제작자들도 전문가들이다. 30년을 나무로 대시보드를 만든다. 대를 이어 가죽을 연결하는 사람도 있다. 



유럽의 새로운 차 발표회는 주로 남쪽 프랑스나 스페인에서 많이 한다. 한적하고 경치 좋은 지중해에서 멋진 차를 선보이려는 의도인 것 같다. 이번 소개할 차는 오픈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부르지만 나라마다 다르게 불린다. 영구, 프랑스는 카브리올레, 이탈리아는 스파이더, 미국은 컨버터블이다. 생각해 보면 자동차 역사의 처음은 카브리올레였다. 1910년 지붕이 있는 차를 캐딜락에서 처음 만들었다. 그런데 이후 상황이 역전된다. 빠르게 달리는 차들이 늘어나면서 사고가 많아진다. 아무래도 지붕이 없는 차의 경우는 사고에 치명적이다. 그래서 1970년대 미국이 규제를 만들었다. 오픈카는 재질에 따라 나뉜다. 소프트탑은 천으로 지붕을 만든 것이다. 하드톱은 알루미늄 또는 철을 사용한다. 소프트탑은 지붕을 설치, 제거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다. 그런데 기술이 발달하면서 많이 개선되었다. 우리나라는 오픈카가 드물다. 4계절을 맞이해야 하는 차 안에서 지붕을 열 수 있는 날은 손에 꼽을 것이다. 




 수퍼카 그 처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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