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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이야기

by #!-- 2019. 4. 11.

 서울 여의도에 앙카라 공원이라는 산책하기 공원이 있다. 이건 터키의 수도 앙카라와 자매결연을 맺은 결과이다. 터키의 앙카라엔 또한 서울공원이 있다. 이스탄불은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터키의 인구는 8천만명이나 된다. 면적은 한국의 8배 정도 된다. 한때 오스만 투르크로 명성을 날렸다. 그러니 자긍심이 대단하다. 오스만 투르크는 동로마를 쳐부셨고 북쪽으로 발칸반도까지 뻗어나갔다. 서쪽으로 알제리, 남쪽으로 이집트에 닿는 커다란 제국을 완성한 나라이다. 나중에 러시아에게 패하고 만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의 연맹국으로 참가하여 패전국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왕성했던 예전의 터키는 왜 쇠망한 걸까. 후계자를 정하는 방식이 왕자들이 각자 군대를 끌고와 죽을때까지 싸우는 것이었다. 엄청난 소모전이다. 그래서 개선되었다. 후계자가 정해지면 나머지 왕자들은 여자들의 궁전에 들어간다. 그러니 이후 술탄을 계승해도 백지상태가 되니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 또한 서유럽 국가들은 무역을 하며 산업을 받전시켜 나갔으나 터키는 1차 산업에 머물며 바깥 무역에 등한시 했다. 그 결과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 여러 나라와 맞닿아 있으므로 군대를 배치해도 군력이 분산된다. 나라들 사이에 있으니 어쩔 수 없었다. 
 이런 터키를 계몽한 것이 아타튀르크였다. 터키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손꼽힌다. 군인이면서 나라가 멸망할 위기에서 구해낸다. 정치적으로 업적을 많이 세웠다. 여성의 권리를 높이고 라틴 글자를 전격 도입하였다.
 터키는 1차 산업과 관광으로 서비스업으로 유지해 가고 있다. 산업의 경우 인건비 장사로 OEM 이 대부분이다. 원천기술이 없는 탓이다. 이 곳의 자원은 부족한 상태이다. 그래서 수입을 해야 한다. 석유값이 가장 비싼 나라 중의 하나이다. 세수 확보를 위해 부가가치세를 많이 부과하고 있다. 자영업의 비중이 높아 수입 추적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빈부격차가 커지고 있다. 기독교, 이슬람 유적지가 많은 덕분에 이스탄불에 볼거리가 아주 많다. 특히 인도네시아인들이 성지 순례 목적으로 관광을 많이 오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은 적자 상태이다. 그러니 이걸 메꾸기 위해 자주 채무를 빌리다 보니 IMF를 자주 찾아간다. 2001년 경제 위기를 맞게 되는데 이때 에르도안 총리가 정치를 잘해 정상화한다. 그 이유는 환율 덕분이다. 리라의 가치가 폭락하자 수출이 증가하였다. 수입은 줄어들었다. 무역적자가 해소되는 효과를 본 것이다. 터키는 11~ 18%로 실업률이 높다. 그러니 돈을 빌려 건설을 자꾸 한다. 단기적인 대책이긴 하다. 그러나 에르도안 정권이 오래되며 부정부패, 독재로 인한 문제가 나온다. 터키는 유로존 가입 신청을 하고 승인이 안 되어있다. 유로존에 들어가면 더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다. 유럽 나라들과 쉽게 왕래할 수 있어 관광에 도움이 될 것이다. 터키에 인구가 많은 편이라 인구 비례로 의원을 많이 뽑힐 수 있다. 터키 채권이 특이점은 외국인이 채권을 사면 세금이 전면 없다. 터키는 디폴트 선언하지 않을 것이다. 터키는 독일, 미국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들 나라에서 채권을 많이 사준다. IMF 에서 자금을 빌려도 돈을 다 갚았다. 터키의 달러 채권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2.25%를 얹는 수준이다. 한국은 0.5%수준이다.
약간 가부장적인 사회 분위기가 한국과 많이 닮아 있다. 한국 전쟁에 많은 인원을 보내 우리나라와 관계가 좋다. 사실 미국의 제안이 있었다. 터키에서 한국 제품들은 인기가 좋다. 무기를 수출하기도 하고 전철의 부품도 수출한다.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이다. 알라느 버려도 축구는 못 버린다는 유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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