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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결선생 / 의자왕

by #!-- 2019. 4. 22.

 

백결선생

한국을 빛냈으나 잘 들어보지 않은 인물에 대해 알아보자.

바로 백결선생이다. 나만 모르나 ;; 신라 사람이다. 거문고를 잘 켜기로 정평이 나 있다. 자비왕 시기를 살았다. 거주한 곳은 경주 낭산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이 왜 백결이라 하나 봤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아주 가난하였다. 가나하다 못해 옷을 꼬매 입어야 했다. 이 꼬맨 자국이 백군데 되었다한다. 그러니 얼마나 생각이 많았는가. 그 생각이 녹은 거문고 연주라니 가히 고수중의 고수일 것이다. 그의 모든 마음을 거문고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불미스러운 일에도 음악으로 풀어내며 마음을 위안하였다. 날들은 잔칫날인 석달 그믐날 아내는 다른 집의 떡방아 소리를 부러워했다. 백결이 떡방아를 못 들려주는 대신 거무고를 이용하여 떡방아 소리를 들려준 걸로 유명세를 탔다. 떡은 못 사도 거문고는 샀나 보다. 예전에는 그런 시기도 있었다. 옷을 백 곳을 기어입더라도 아내가 있었다. 요즘은 옷을 꼬매입지 않지만 결혼은 사치인 시대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백결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나온 곳도 있다. 이름이 있다. 박문량이다. 신라의 박제상의 아들로 확인된다. 눌지왕 시기의 사람이다. 백결의 아버지 박제상은. 박제성은 일본에서 순정하게 된다. 사신으로 갔다가 변을 당한다. 그의 어머니 김씨, 누나 아기, 아경은 이 소식에 자결한다. 누나중 아영이 백결을 키웠다고 한다. 부모가 없고 얼마나 힘들게 자랐을까. 누나인 아영은 이후 결혼한다. 어른이 된 후 결혼도 하고 관직을 지낸 적도 있다. 자비왕 시기 무슨 이유에서인지 향리로 귀농했다. 낙천악 귀향곡을 불렀다. 궁중에서 후원을 해준다 하기도 하였으나 거절했다고 한다.

 

의자왕

처음에는 그럭저럭 정치를 잘 꾸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말기에는 신라 + 당나라 연합군에게 공격당하면서 백제가 멸망하게 된다. 백제의 마지막 왕이다. 성군이라 일컫으며 해동증자란 이름도 있다. 멸망하기 5년 전까지는 신라를 공격하기도 하고 성을 30개나 빼앗은 기록도 있다. 이때는 신라보다 백제가 강성했다. 그런데 삼국사기에는 음란, 향락으로 국정을 멀리한 것으로 나온다. 무왕의 첫번째 아들이다. 백제의 무왕은 서동요의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그러니 서동 무왕과 선화공주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의자왕인 셈이다. 어머니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신라이다 보니 색안경 끼고 보는 이들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신라를 공격했을지도 모른다.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면 공주가 아닌 귀족의 딸인걸로 나와있다. 의자왕은 퍽이나 늦은 나이에 태자로 책봉이 되었다. 무왕이 33년 때이니 아마도 30대가 아닐까 추정된다. 그러니 그간 견제가 대단했을 것이다. 결국 태자가 된 데에는 그만큼 건실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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